대한문 앞에서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유세…"친북좌파한테 나라 줄 수 없다" 필승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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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문채석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8일 보수 세력의 본거지인 서울 중구 대한문에서 마지막 선거 유세를 열고 막판 보수우파 대결집에 전력을 다했다.
태극기 집회 장소이기도 한 대한문 앞 광장에는 태극기를 든 보수단체 회원과 당원 10만명(한국당 추산)이 몰려 홍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
홍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5월9일은 친북좌파를 심판하는 날이고, 이 땅에 처음으로 서민 대통령이 탄생하는 날"이라며 "투표를 많이 해주면 무조건 홍준표가 된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이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한 듯 "체제 경쟁에서 우리가 친북좌파한테 나라를 줄 순 없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는 "안보 대통령이 되겠다"며 "1번, 그 친북좌파한테 나라를 줄 수 없죠? 그리고 3번은 '얼라' 아닌가. 초등학생 수준인데 거기에 주면 사표가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법치 대통령'이 되겠다며 흉악범에 대한 사형집행을 비롯해 강성귀족노조, 전교조, 종북집단 척결에 대한 의지도 재차 피력했다.
그는 자신이 추구하는 경제정책을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39) 대통령 당선인과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 홍 후보는 "젊은 대통령이 된 사람이 저하고 정책이 똑같다. 법인세를 인하해서 기업을 살리고 일자리를 만들자는 점이 같다"며 "노동 유연성을 확보해서 기업으로 하여금 정규직 채용을 하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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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운동 마지막 날까지 한국당의 '문재인 때리기'는 계속됐다. 이 자리에서 이철우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은 문 후보를 언급하며 "이런 사람이 대통령 되면 대한민국이 북한하고 연방정부가 된다"며 "잘못하면 대통령 선거가 이번이 마지막이 될 수 밖에 없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 본부장은 "'어대문'이라고 들어봤나. 어차피 대학 나와도 문재인 아들이 먼저라는 것"이라며 "자기 아들은 마음대로 취직시키고 자기는 적폐 청산한다는데, 그런 분이 적폐청산"이라고 문 후보를 견제했다.
이인제 중앙선대위원장은 보수우파 결집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는 "공산주의와 싸워 대한민국을 건국하고, 박정희 대통령과 함께 피와 땀과 눈물로 이 부강한 나라를 만든 중심세력이 보수우파 아닌가"라고 호응을 유도했다.
이어 "우리는 내일 이 위대한 결단을 내리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며 "북한 핵을 평화적으로 해결해 이 땅에 평화와 번영, 통일의 길을 열어줄 대통령감은 딱 하나밖에 없다"고 홍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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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문채석 수습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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