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로 수 확장(6→9개), 교각 등 성능개선 공사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대문구가 홍제천을 가로질러 연희동과 남가좌1동을 잇는 ‘사천교’확장과 성능개선 공사를 시행한다.
사천교는 1962년 신설 이후 1975년 1차 확장공사가 있었으며 2015년 가재울재정비촉진지구 3· 4구역 입주 완료로 교통량이 증가함에 따라 이번 2차 확장공사를 추진한다.
구는 길이가 90m인 이 다리 폭을 30m에서 37m로 차로 수는 6개에서 9개로 확장한다.
또 1962년 설치된 부분(폭 10m, 길이 90m)의 콘크리트 빔과 교각에 대한 성능개선공사도 진행한다.
이번 공사에는 가재울재정비촉진지구 3· 4구역 교통개선부담금 40억 원을 포함해 약 80억원이 소요된다.
서대문구는 차로 수 변경이나 교통통제 없이 공사를 추진하기 위해 2단계로 나누어 계획을 수립했다.
1단계로 보행로 구간 교량기둥 설치, 상판 설치를 거쳐 6월 초 확장공사를 마무리하고 차로와 보도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다.
이어 2단계로 교량 중앙부 노후 부분에 대한 철거를 시행하고 10월까지 성능개선공사를 마친다.
사천교 확장과 성능개선 공사가 10월 완료되면 차로가 늘어 수색로상 사천교 병목현상이 해소되고, 일산 쪽에서 내부순환로로 진입하기 위한 차로도 기존 1개에서 2개로 확대돼 외각에서 도심 진입이 빨라질 전망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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