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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文 아들 취업특혜 의혹…친구동원 물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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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준용 씨 문제만 본질 회피해…준용씨 직접 나서 해명해야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국민의당은 6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아들 문준용씨의 취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문준용씨는 친구들, 국민들 그만 괴롭히고 직접 나서서 해명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유정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아버지 문재인 후보는 준용씨가 자기능력으로 당당하게 취업했고 특혜는 없다고 했으니 이제 공은 준용씨에게 넘어갔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문 후보측은 준용 씨의 유학 시절 친구가 전날 한국고용정보권 특혜 취업 의혹에 대한 준용씨 지인의 증언을 반박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글을 올린) 준용 씨 대학 동기는 파슨스 디자인 스쿨을 다니지 않았다. 그리고 2년간 준용 씨의 룸메이트였다는 증거도 없다"면서 "그런데도 국민의당이 밝힌 준용 씨와 같이 파슨스 스쿨을 다녔던 동료의 증언을 가짜인터뷰라고 매도하는 것 자체가 설득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 측은 처음에는 유학생활과는 전혀 무관한 대학 학부 친구를 동원하더니, 이번에는 같은 학교도 아닌 유학생 친구의 말로 물타기 시도를 하고 있다"면서 "파슨스 스쿨 당시 동료들을 데려와서 증언하면 깔끔하게 정리될 수 있다. 왜 설득력도 떨어지는 주변인들만 나서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문 후보 측은 지난번 보도됐던 해수부 공무원의 음성을 빛의 속도로 복원해가며 수배령까지 내렸다"며 "유독 준용 씨 문제에 대해서만은 본질을 회피하는데 무엇이 두려워서인가"라고 꼬집었다.


이어 "2012년 대선 당시 문 후보의 북 콘서트도 함께 하고 선거운동을 적극 도왔던 준용 씨를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 대선에서 준용 씨의 머리카락조차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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