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핫스퍼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일격알 당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스타디움에서 한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웨스트햄에 0-1로 졌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토트넘은 23승8무4패 승점77에 머물면서 선두 첼시와의 승점 4점차를 좁히지 못했다. 첼시가 9일 미들즈브러와의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승리하면 승점차는 더욱 벌어진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 델레 알리, 손흥민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선발 기용했다. 최근 경기에서 좋은 몸놀림으로 상승세를 타던 공격진. 하지만 웨스트햄을 상대로는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웨스트햄은 밀집수비와 왕성한 활동량으로 토트넘의 공격을 봉쇄했다.
후반 20분에 결국 웨스트햄이 선제 결승골을 넣었다. 역습 찬스였다. 안드레 아예우의 패스가 토트넘 수비 몸에 맞고 흘렀고 란지니가 받아서 침착하게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남은 시간 토트넘은 반격했지만 결국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경기는 토트넘의 0-1 패배로 끝이 났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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