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을 맞아 전국 4개 야구장에 매진 행렬이 이어졌다.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LG전은 2만5000석이 모두 매진됐다. 두산과 LG의 잠실 라이벌전은 지난 2008년 이후 10년 연속 어린이날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9일~30일 두산-롯데 전에 이은 3경기 연속 매진이다. 두산이 잠실에서 3경기 연속 매진을 달성한 것은 지난 2013년 기아와의 대결 이후 4년 만이다.
또한 이날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kt전 역시 전석 매진됐다. 올 시즌 이글스 파크의 입장권이 다 팔린 건 이번이 세 번째다.
뒤이어 롯데와 기아전이 열린 부산 사직구장도 매진을 발표했다. 올해 롯데의 첫 만원 관중이다.
NC와 삼성이 격돌한 경남 창원 마산구장도 매진을 달성하며 사직, 대전, 마산에서는 2년 연속 어린이날 만원 관중을 이뤘다.
한편 넥센과 SK가 맞붙은 서울 고척 스카이돔은 전석 1만7000석 중 1만1003명의 관중이 입장해 아쉽게 어린이날 매진 행렬에 동참하지 못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송윤정 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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