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文, '국민 10대 공약' 공개…"세월호교사 순직 인정"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3초

[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5일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김초원·이지혜 선생님의 순직 인정 등을 포함한 '국민이 만든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해당 내용을 공개했다.

국민이 만든 10대 공약은 3월21일 시작된 '내가 대통령이라면?'이란 제목의 대국민 정책캠페인의 결과물이다. 총 문자 제안은 지난 4일까지 12만5000여건이 접수됐다. 문 후보 측은 "하루 평균 2808건으로 1분마다 2건씩 국민공약이 제안된 셈"이라고 전했다.


접수된 문자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은 교육(1만6602건)이었으며, 여성(5814건), 보육(3904건), 청년(5657건), 어르신(5888건), 주거(3375건) 등이 뒤를 이었다.

이중에서 ▲어린이 병원비 국가보장 ▲아동학대 신속 대응체계 구축 ▲돈 걱정 없는 교복 ▲몰카·리벤지 포르노 완전 근절 ▲공공부문 학력차별 완전폐지 ▲청년 ICT 창작자·스토리텔러 육성 ▲청년특허은행 설립 ▲월세 걱정없는 '청년 도미텔' 설립 ▲ 단원고 선생님 순직 인정 ▲지하상가 공기질 개선, 맑은 물 만들기가 핵심 공약으로 선정했다.


문 후보는 "접수된 의견들 중에 아동·교육·여성·청년·주거·환경 등과 관련된 제안이 가장 많았다"며 "여기에 많은 국민들이 특별히 요구한 '단원고 김초원, 이지혜 선생님의 순직 인정 문제'까지 공약으로 추가되면서 10대 국민 공약이 완성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하나하나가 우리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보고 듣고 느끼는 생생한 고민들이 녹아 있는 소중한 공약들"이라며 "우리 국민의 손으로 직접 그린 새로운 대한민국의 청사진들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