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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직원 대상 ‘마음변화 명상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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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행복이 곧 구민 행복…명상 통한 마음치유로 업무능률ㆍ친절마인드 제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대문구가 직원이 행복해야 구민들이 행복하다는 구정철학을 바탕으로 직원 재충전의 기회를 마련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8일부터 6월29월까지 직원 60명을 대상으로 ‘마음변화 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명상 프로그램은 총 8강으로 참여 직원들을 매주 월·목요일 2개 반으로 나눠 각각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씩 구청 사내아카데미에서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직원들이 현안업무와 민원업무로 쌓인 스트레스 등 부정적인 감정을 치유함으로써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마음변화를 유도하고 직원들의 풍요로운 삶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동대문구, 직원 대상 ‘마음변화 명상 프로그램’ 운영 동대문구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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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의 개요와 원리, 마음의 작용 등 탄탄한 이론강의를 바탕으로 불평등한 인간관계 해소를 위한 마음관찰 명상,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호흡관찰 명상, 우울증 해소를 위한 생각관찰 명상 등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명상실습의 시간을 갖게 된다.


마음변화 명상 프로그램으로 스트레스와 긴장감을 해소할 뿐 아니라 집중력 향상 등 명상의 과학적 효과를 통해 업무효율성과 업무에 대한 자신감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진행을 맡은 철학박사 조치영 강사는 “자주 짜증이 나거나 우울할 때 허전하고 채워지지 않는 느낌이 들 때는 자신의 인생을 돌아봐야 한다”며 “내면의 소리를 듣다보면 본인이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깨닫게 되고 잃어버렸던 행복을 되찾게 될 것”이라며 명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명상교육에 대한 직원들의 반응이 예상외로 좋아서 놀랐다. 그만큼 급변하는 행정시스템과 폭증하는 민원업무에 직원들이 많이 지쳐있다는 뜻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직원들이 힘든 마음을 명상을 통해 치유하고 내면을 다스리는 방법을 배움으로써 좀 더 행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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