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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명상 숲 조성사업 추진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2초

[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학교 옥외 환경교육장 마련과 도심 속 녹색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2017 명상 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명상 숲 조성사업은 학생들에게 친자연·친환경적인 학습공간을 제공해 정서함양을 증진시키고 지역 주민의 녹색쉼터 활용과 부족한 녹지공간 확대를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명상 숲은 관내 6번째로 조성되는 학교 숲으로 사업비 6000만원을 투입, 동림초교에 500㎡ 규모로 교목과 관목, 초화류 등 29종 4384주를 식재하고 휴식공간을 조성해 새로운 녹지공간으로 탈바꿈 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학교 구성원 및 관계기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각 학교만의 특색 있는 명상 숲을 조성하고 이후 관리에도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명상 숲’을 가꿔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북구는 주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점을 감안, 안전하고 쾌적한 등산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내 주요 등산로 정비에 나선다.


이번 등산로 정비사업은 한새봉과 매곡산 일원을 대상으로 총 사업비 2억5000만원을 투입, ▲국립광주박물관~고려중 구간(4.8㎞) ▲일동중~광신대~숭일고 구간(8.4㎞) 등 2개 구간에 대해 정비할 계획이다.


그동안 이용객이 많아 훼손이 심하고 안전이 우려되는 구간에 목재계단 및 야자매트 등으로 노면을 정비하고 로프난간 보수, 노후 안내판 철거, 고사목 제거 등의 공사를 실시하고 오는 9월까지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북구는 하반기에도 생활권 주변의 도시 숲을 보호하고 지역민들의 건전한 여가활동과 건강증진을 위해 등산로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명상 숲 조성으로 학생들은 자연에서 배우는 다양한 교육의 기회와 놀이공간으로, 주민에게는 일상생활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녹색쉼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심 내에서 주민들이 가족과 함께 언제든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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