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 선출";$txt="바른정당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유승민 의원(왼쪽 세 번째)이 대선후보로 선출된 직후의 모습";$size="510,239,0";$no="201703281758372347323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전주=문채석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1일 옛 새누리당에서 분당한 바른정당 의원들의 복당 움직임에 대해 "내가 (대통령이) 될 것 같으니 들어오려는 것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후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동성당 앞에서 열린 거점유세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바른정당 탈당 움직임을 가시화한 '단일화파' 의원들과 관련, "누가 탈당했느냐"고 조심스럽게 물은 뒤 "(나는 잘) 모른다"고 밝혔다. 이어 "(바른정당 단일화파 의원들과) 교섭하지 않았다"고 못 박았다.
최근 이은재 의원의 바른정당 탈당과 한국당 복당 이후 정치권 일각에선 한국당 측에서 바른정당 붕괴를 노리고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바른정당 단일화파 의원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여의도 인근에서 모임을 갖고 보수 후보 단일화와 탈당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날까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의 입장을 기다린 뒤 이르면 이튿날인 2일께 집단 행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단일화파가 못 박은 단일화 시한은 사전투표 하루 전인 오는 3일이다.
이에 따라 바른정당은 지난 1월24일 공식 출범한 뒤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이번 사태로 최소 3~4명, 최대 6~7명 안팎의 의원이 바른정당을 떠나 한국당으로 복귀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한편 홍 후보는 이날 급상승 중인 지지율에 자신감을 얻은 듯 제주와 광주, 전주로 잇따라 이동해 지지를 호소했다. 전주 한옥마을에 자리한 완산구 전동성당 맞은편 광장 유세에선 '전북의 사위'임을 강조하며 큰절을 올리기도 했다. 일부 지지자들은 악수를 요청하며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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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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