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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대비 공공기관 부채 30%…6년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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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기관 부채가 6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부채규모도 4년만에 500조원을 밑돌았다.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공공기관 부채 규모가 전년대비 5조4000억원(1.1%) 감소한 499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공공기관 부채 규모는 2007년만 해도 249조원에 그쳤지만 금융위기 이후 가파르게 늘면서 2013년 520조4000억원까지 증가했다. 하지만 공공기관과 정부의 적극적 재무건전성 관리노력에 힘입어 4년 연속 부채규모가 감소하고 있다.


기관별로는 예보가 우리은행 지분매각, 부실채권 회수 등으로 3조8000억원을, 한전이 삼성동 본사부지 매각자금 등으로 2조5000억원의 부채를 줄였다. 반면 인천공항은 제2여객터미널 건설로 부채가 8000억원 증가했다.

부채비율은 167%로 전년 대비 16%포인트 감소했으며, GDP 대비 공공기관 부채비중은 30%로 2010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GDP 대비 공공기관 부채 비중은 2010년 32%에서 2011년 35%, 2012년 36%로 올라선 뒤 2년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하다 2014년 35%, 2015년 32%로 하락했다.


정부 자본은 22조8000억원 증가한 299조4000억원으로 늘었다. 자본과 부채를 합한 자산 규모는 798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조4000억원 증가했다.


한전은 신고리 3·4호기 발전소 건설로 2조6000억원이, LH는 하남미사·고양삼송 등 임대주택 건설로 2조4000억원의 자산이 증가했다. 가스·석유·광물공사는 해외자원개발자산의 자산손상으로 각각 2조6000억원, 1조1000억원, 3000억원의 자산이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6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3조6000억원 증가했다. 저유가·저금리 덕택에 매출원가와 이자가 절감됐기 때문이다.


정부의 중점관리 대상인 39개 중장기 재무관리계획 대상기관의 부채도 전년 대비 5.4% 감소한 474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들의 부채는 전체 공공기관 부채의 95%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재무실적은 정부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의 지난해 전망치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총 39개 기관 중 전망치보다 실적이 낮아진 기관은 LH·지역난방 등 30개, 높아진 기관은 광물·철도공사 등 6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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