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소외감 느낄 시기(5월, 7월, 9월, 12월) 맞춰 연 4회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가족들에게 가족 사랑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기 위해 '패밀리데이'를 운영한다.
이 사업은 드림스타트 가족 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소통과 긍정적 정서를 강화시키고 아동의 발달단계에 맞는 체험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취약계층 아동의 경우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할 수 있는 경제적 여유나 방법을 몰라 체험활동을 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게 사실이다.
구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지난 해 추석, 송편 만들기를 주제로 '패밀리데이'를 시범운영한 바 있다. 당시 함께한 가족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올해 확대추진하게 됐다.
올해는 취약계층이 소외감을 느끼게 되는 시기인 ▲5월 가정의 달 ▲7월 여름방학 ▲9월 추석명절 ▲12월 크리스마스에 맞추어 행사를 운영한다.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오는 5월 19일 가정의 달을 맞아 80여명의 가족들을 대상으로 롯데월드 체험을 추진할 계획이다.
바쁜 경제활동으로 행사에 참여하기 어려운 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시간대에 행사를 마련, 참여 가족들에게 좀 더 다양한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가족 액자 만들기’이벤트도 함께 추진한다.
강동구 드림스타트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목적으로 2013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아동의 발달영역에 필요한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가족?부모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올해는 참여 가족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가족?부모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강동구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은 모두 169세대에 246명으로 아동통합사례관리사를 통해 정기적인 가정방문과 모니터링(연 2회 가정방문, 4회 이상 아동발달과 가정환경 등 현황 조사), 맞춤형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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