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노회찬 정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이 30일 "우리의 최종 목표는 문재인·심상정의 양자구도인 '꿈의 리그'가 실현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이날 당원들에게 보낸 독려 문자 메시지를 통해 "며칠 내 심상정 후보의 두 자릿 수 돌파는 확실히 되고 있다. 하지만 두 자릿수 지지율로는 만족할 수 없다"며 "우리의 최종 목표는 심 후보가 홍준표 후보를 꺾고 안철수 후보마저 따라잡아 문재인·심상정 양자구도를 만드는 것이다. 이 꿈의 리그가 실현될 때 우리는 비로소 '이게 나라다'고 외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노 위원장은 "여성과 청년, 노동자와 영세상인들의 표심이 심상정에게 몰리고 있다"며 "문재인·심상정의 양자구도를 실현하기 위해 마지막 일주일 젖먹던 힘까지 내어 분발하자"고 강조했다.
또 "힘들게 함께하는 동료들을 아끼고 신뢰하자. 부당하고 폭력적인 외부 공세에도 당당히 맞서되 진보의 품격을 보여주자"며 "우리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 반드시 승리하자"고 당부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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