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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의 버디쇼 "10언더파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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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이데일리레이디스 둘째날 하민송과 공동선두, 이정은6와 고진영 1타 차 공동 3위

김지현의 버디쇼 "10언더파 봤어?" 김지현이 KG-이데일리레이디스 둘째날 9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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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김지현(26ㆍ한화)의 '버디쇼'다.


29일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골프장(파72ㆍ650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G-이데일리레이디스(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11개와 보기 1개로 10타를 줄이며 리더보드 상단(10언더파 134타)을 점령했다. 개인 베스트이자 KLPGA투어 18홀 역대 최소타 2위다. 마지막홀인 9번홀(파5) 보기로 전미정(35)이 2003년 파라다이스인비테이셔널에서 작성한 11언더파 61타엔 1타가 부족했다.


6타 차 공동 41위에서 공동선두로 도약해 2010년 정규투어에 합류한 이후 7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최소타 기록을 깰 기회는 다시 올 것으로 믿는다"며 "내일도 웃으면서 첫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했다. 하민송(21)이 5언더파를 쳐 공동선두에 합류했고, '롯데렌터카오픈 챔프' 이정은6(21ㆍ토니모리)와 디펜딩챔프 고진영(22ㆍ하이트진로)은 1타 차 공동 3위(9언더파 135타)에서 역전우승을 노리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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