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27일 선거운동 시작후 처음으로 제주도를 방문한다. 이후 안 후보는 대구·경북(TK) 지역을 찾아 보수표심 다지기에 나선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도 서귀포 매일올레시장과 민속오일시장을 잇따라 방문해 상인들과 도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한다.
그는 이날 제주공항에 도착한 후 배포한 '제주도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제주는 저에게 새로운 혁신과 변화의 출발점이었다. 제주는 과거, 현재, 미래를 모두 볼 수 있는 시각을 자연스럽게 저에게 주었다"며 "제주가 ‘대한민국 변화와 혁신’의 녹색태풍을 일으켜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이번 대선은 제주가 해묵은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제주의 새로운 성장을 위한 비전과 정책을 수립할 수 있는 전환점이 돼야 한다"며 "저는 제주와 가장 잘 소통하고 제주를 자주 찾는 대통령이 되겠다. 우선 제주 4·3 추념식에 정부를 대표하는 대통령 자격으로 참석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동아시아 관광허브 개발 ▲미래농업 육성의 메카 ▲4차 산업혁명 모범지역으로 개발 ▲제주특별자치도 완성의 지속적 추진 ▲평화와 인권 제주 등을 주요 지역 공약으로 약속했다.
오전에 제주를 방문한 안 후보는 오후에는 TK 지역으로 이동한다. 그는경북 경주시에 있는 성동시장을 방문한 뒤 경주역 광장에서 유세를 이어간다. 또 경북 영천의 완산시장을 방문해 지역 경제를 점검할 예정이다.
안 후보는 이후 대구로 이동해 2·28 의거 기념탑을 참배한 뒤 대구광역시의회와 지방분권 개헌 협약식을 가진다. 안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첫날에도 대구를 방문한바 있다.
이어 오후 6시부터는 대구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에서 유세를 하고 소프트웨어융합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대구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을 약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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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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