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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에코마케팅, 인력이탈·매물 부담…투자의견·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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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유안타증권은 27일 에코마케팅에 대해 인력 이탈로 실적기대감이 약화했고 잠재매물이 부담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내렸다. 목표주가도 2만원에서 1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에코마케팅의 1분기 연결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보다 9% 늘어난 47억원, 영업이익은 14% 줄어든 17억원, 순이익은 8% 감소한 18억원으로 지난해 8월 8일 상장 이후 3개 분기 연속 줄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영업수익은 5개 분기 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했으나, 전년 대비 성장률은 9%에 그쳐 2014~2015년의 고속성장기 대비 미흡한 수준"이라며 "광고주 구조조정은 지난해 하반기 들어 완료됐으나 신규 영입 광고주들의 대행 계약 1년차 광고비 지출이 퍼포먼스 마케팅의 특성상 낮은 레벨에서 출발하면서 영업수익 성장세 약화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매출은 사드 이슈 등으로 인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고 영업이익은 인건비, 주식보상비용 등 고정비 상승효과로 인해 감소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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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이탈로 성장기대감이 약화했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회사 실질 생산능력(Capa)은 퍼포먼스 마케팅 관련 교육과정을 마친 직원들의 숫자로 볼 수 있는데 직원수는 지난해 1분기 107명에서 지난해 4분기 109명, 올 1분기 111명으로 정체되는 흐름"이라며 "직원들의 평균 근속연수는 지난해 1분기 2.31년에서 지난해 4분기 1.92년으로 하락해 지난해 들어 기존 인력의 이탈현상이 상당했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기존 인력 이탈현상은 동사의 실질 Capa 감소를 의미해 과거의 고성장세 재현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잠재매물도 부담이다. 당시, 금융기관들의 보호예수 대상 주식수는 139만주로 전체 발행주식수의 17.7%를 차지하는데 100만주는 지난해 9월8일부로 보호예수 대상에서 해제됐고, 나머지 39만주도 지난 2월8일부로 보호예수 대상에서 해제됐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9월8일 이후 기관의 누적 순매도 주식수가 65만주라는 점을 감안하면 최소 74만주 이상의 잠재매물 물량이 남아있다"고 판단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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