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정현";$txt="정현 [사진= 김현민 기자]";$size="550,922,0";$no="201704131255441282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1)이 세계 랭킹 31위 필리프 콜슈라이버(독일)를 제압했다. 정현은 지금까지 자신이 상대한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상대를 이기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정현은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 대회 사흘째 단식 2회전에서 콜슈라이버에 2-0(6-3, 6-4)으로 이겼다.
이 대회 전까지 정현이 이긴 상대 가운데 세계 랭킹이 가장 높았던 선수는 지난해 2월 ATP 투어 ABN 암로 월드토너먼트 1회전의 기예르모 가르시아 로페스(스페인)로 당시 순위는 34위였다.
정현은 콜슈라이버와 경기에서 먼저 서브 게임을 시작했고 일곱 번째 게임까지 두 선수 모두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켜냈다. 정현은 게임스코어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콜슈라이버의 서브였던 여덟 번째 게임을 가져오면서 승기를 잡았고 아홉 번째 게임을 지켜내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 정현은 첫 번째 게임을 브레이크 하면서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두 번째 게임에서 되레 브레이크를 당하면서 게임스코어 1-1이 됐다. 4-4까지 팽팽하게 전개된 2세트는 정현이 아홉 번째 게임을 브레이크 하면서 승부가 결정났다.
정현은 27일 3회전에서 알렉산더 즈베레프(20·독일)를 상대한다.
정현의 16강 상대인 즈베레프는 정현보다 한 살 어린 1997년생이지만 이미 투어 대회에서 두 번이나 우승한 경력이 있는 강호다. 키 198㎝로 정현보다 13㎝나 더 크다. 둘은 이번에 처음 맞대결을 벌인다. 정현이 이길 경우 20위권 선수를 처음 꺾는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