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 시리즈가 출시 일주일 만에 인도 시장을 사로잡았다. 사전예약 판매량이 기존 갤럭시S7 시리즈보다 4배 가량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 NDTV는 26일(현지시간) 인도 아시안뉴스서비스(Indo Asian News Service)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갤럭시S8와 갤럭시S8플러스를 인도시장에 지난 19일 공개한 뒤 지 일주일여만에 8만대의 사전예약 판매가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이는 갤럭시S7의 사전예약 판매량 대비 4배 가량 많은 수치다. 이 매체는 이달 말까지 약 15만대가 사전예약 판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 삼성전자 e-스토어의 트래픽도 평소 대비 15배 커졌다. 인도 e-스토의 경우 갤럭시노트7의 전량 회수에 따른 여파로 트래픽 침체를 맞은 바 있다.
심 와르시 삼성전자 인도법인 무선담당 임원은 "열호와 같은 고객들의 성원에 감사하다"며 "삼성전자는 갤럭시S8 시리즈를 통해 인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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