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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경제네트워크 활용해 지역기업 수출 활성화…수출친구맺기 1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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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일산 킨텍스에서 한인 경제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기업의 수출을 돕는 ‘수출친구맺기’ 1주년 기념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출친구맺기는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수출활성화와 해외 네트워킹 강화 등을 위해 한민족 글로벌 경제네트워크(세계한인무역협회)와 교류기회를 확대하는 사업으로 작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세계한인무역인과 지역기업 간 수출친구맺기 프로그램을 500개사로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지역기업 276개사와 한인무역인 131명 상호간 친구매칭이 이뤄져있다. 세계한인무역협회는 71개국 6500여명의 정회원과 1만5000여명의 청년무역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기념행사는 교류회, 전시회(쇼케이스), 현장방문투어 등으로 진행된다. 수출유망기업 및 수출새싹기업과 세계한인무역협회(OKTA)회원 간 자율적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제품상담, 시장현황, 거래선 발굴 등을 논의하고, 생산현장 방문도 실시된다. 전시회에는 생활용품 8개사, 식품류 11개사, 향장류 9개사, 기타 12개사 등이 참여해 품목별 쇼호스트가 해당 제품을 홍보한다.

박기영 산업부 지역경제정책관은 금번 행사 축사를 통해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계신 재외동포 경제인과 지역기업의 우수한 제품이 해외현지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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