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영흥도에 위치한 영흥화력발전소가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이 일대 대기·해양환경 조사에 착수한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영흥면 지역의 대표지점으로 내4리 마을회관을 선정, 대기오염 이동측정차량을 활용해 분기별로 조사한 뒤 영흥화력발전소가 주변 대기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평가할 계획이다.
또 영흥화력발전에서 운영하는 대기오염감시측정망 운영현황도 파악한다.
이와 함께 영흥도 주변해역을 대상으로 해수질 등급평가와 함께 중금속 및 해저퇴적물에 대한 조사도 추가적으로 실시해 영흥화력발전소가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예정이다.
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영흥화력발전소가 영흥도의 주변 대기·해양환경에 미치는 환경성 조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며 "아울러 영흥화력발전 민관공동조사단 정례회의에 참여해 영흥화력 건설 및 운영관련 환경협정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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