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수익률 달성땐 채권형 전환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최근 국내 기업들의 이익 전망치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IT기업들의 실적전망이 양호하고, 글로벌 투자자금의 흐름 또한 신흥국으로 이어지면서 이 같은 흐름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는 존재해 투자자들의 안전한 자산운용 상품 선택에 대한 고민은 여전히 남아 있다.
삼성증권이 판매하고 삼성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삼성 대한민국 정예기업 목표전환형 펀드'는 이 같은 시장흐름을 고객의 투자수익으로 연결할 수 있는 대표적인 상품이다.
지난 21일부터 판매되고 있는 '대한민국 정예기업 목표전환형 펀드'는 최초 설정과 함께 적극적인 주식운용을 통해 투자수익을 추구하며, 설정 후 1년 이내 누적운용수익률 7%를 달성하면 채권형 펀드로 전환된다. 1년 이내에 목표수익률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채권형 펀드로 전환될 수 있는 목표수익률은 10%로 상향 조정된다.
즉, 최근의 시장흐름을 활용해 플러스 알파 수익을 만들고, 목표 수익률을 달성하면 채권형으로 전환해 기존의 투자수익을 지키는 상품이다. 또 이 펀드는 환매수수료가 없어 최초 설정한 목표 수익률과 관계없이 고객이 원하는 수익을 거둔 시점에 자유롭게 환매가 가능하다.
'대한민국 정예기업 목표전환형펀드'는 목표수익률 달성을 위해 검증된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적인 경쟁력을 발휘하는 대형주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즉, 주도주를 중심으로 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구사한다. 또 삼성자산운용은 투자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애널리스트의 종목 선정, 포트폴리오 매니저의 업종 구성, 리스크 매니저의 성과 분석 등 팀어프로치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관리해 투자의 성공 확률을 높인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90년대 이후 6차례 나타났던 주가 상승 국면에서 주도주는 시장 평균보다 2배 이상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기업이익 증가로 시장 상승 가능성이 높은 현재 상황을 투자수익으로 연결하되, 목표수익률을 명확히 해 향후 시장상황 변화에 대처하는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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