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역사교과연구회 30팀 등 총 195개팀 선정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역사교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 역사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부가 30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대구·인천·대전교육청과 함께 '2017년 역사교원 역량강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4년차를 맞은 이 사업은 역사를 담당하는 초·중등 교원들이 함께 배우고 수업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전국단위 공모와 선정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교과연구회 30팀, 수업실천사례 60팀, 현장답사단 105팀을 선정했으며, 이들은 앞으로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수업 및 자료를 개발하게 된다.
이 가운데 2억원이 지원되는 '역사교과연구회'는 '신나고 재미있는 역사수업 만들기(초등)', '중·고 간 세계사 교육 연계(중등)' 등을 주제로 세계사 교육을 비롯한 역사교육에 대해 함께 연구하고 이를 수업에 적용·실천한다.
'수업실천사례 공모전'은 '학생 참여 중심 수업, 과정 중심 평가, 기록의 일체화'라는 주제로 60팀을 선정해 교실 수업의 변화와 나눔을 실천하고, 최종 20팀을 선정해 우수 사례를 공유·확산한다.
'현장답사단'은 지난해 65팀에서 105팀으로 대폭 확대해 교사들이 국·내외 역사 유적지를 직접 답사하고, 생생하고 유의미한 교육자료를 수집·개발해 교실에서 살아있는 수업을 실천한다. 여기에는 11억원이 지원된다.
교육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전문가 컨설팅, 자료 개발, 수업 실천, 최종 보고회 등 역사교원의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현장답사단 소속 20명과 수업실천사례 30명, 교과연구회 14명 등 역사교육 전문 컨설턴트로 구성된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재미 있고 생동감 있는 역사교육이 현장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수업 나눔 커뮤니티'를 운영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수업실천 사례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금용한 교육부 학교정책실장은 "현장답사단을 비롯한 역사교원 역량 강화 사업을 통해 교사 스스로 연구해 가르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학생들이 우리 역사에 대한 자긍심과 세상을 바라보는 균형 잡힌 시각을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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