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탁금지법 관련 최근 정보제공 및 의문사항 실시간 답변, 유비쿼터스 청렴활동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26일부터 전 직원이 청탁금지법과 청렴시책 등을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확인, 소통할 수 있는 강남청렴밴드를 개설해 운영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중 누구나 쉽게 타임라인 형태의 메시지 게시와 참여자 간 소통이 가능한 밴드를 활용해 청렴사업을 추진하는 것.
'사랑해요 청렴! 행복해요 강남!’이라는 슬로건 아래 신규 직원부터 간부 공무원까지 전 직원은 강남청렴밴드 개설에 자발적 참여로 청렴실천 생활화에 새롭게 도전하는 것이다. 신규 직원들이 직접 밴드화면 모델로 나서며 밴드 구성과 운영에 활력을 더해 주고 있다.
구는 밴드를 통해 작년부터 시행된 청탁금지법의 주요 내용과 국민권익위원회 사이트에 등재된 청탁금지법 관련 Q&A 사례를 직원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바로 게시, 꾸준한 최신정보 업데이트로 직원들에게 보다 정확한 청렴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청탁금지법 관련 의문사항이 있는 직원이 밴드에서 게시물이나 댓글로 손쉽게 문의하면 감사담당관에서 실시간으로 즉시 답변해 청탁금지법 적용이 애매모호한 업무처리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
아울러 구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청렴 시책·청렴 관련 행사·부서별 청렴활동 자료 등을 밴드에서 자유롭게 공유, 밴드를 통한 청렴정책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과 직원들의 자유로운 의견 수렴 등은 자발적 청렴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
구는 청탁금지법의 다양한 사례와 법 해석 등을 전 직원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해 법 시행 이후 청탁금지법 교육과 청렴활동을 다각적으로 실시해 왔다.
특히 올 2월부터 각 부서를 순회하며 추진하고 있는 ‘찾아가는 청렴교육’은 직원 개개인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교육으로 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강남구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워크숍이나 신규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등 구에서 실시하는 각종 교육에 청렴 교육과정을 반드시 포함해 직원들의 청렴에 대한 인식을 확고히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박진철 감사담당관은 “SNS인 강남청렴밴드는 직원들이 청탁금지법의 딱딱하고 어려운 내용을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찾을 수 있어 업무처리에 크게 도움을 줄 뿐 아니라 구 청렴시책과 실천활동에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실시간 청렴소통 채널로 확대해 청렴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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