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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정은 무릎 꿇릴 것…남북 핵균형 이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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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경기 하남=문채석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는 24일 "홍준표는 20년 만에 유일하게 북한의 눈치 안보고 김정은을 무릎 꿇릴 사람"이라며 "그런 어린애한테 고개 숙이고 굽실거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경기 하남 덕풍시장에서 선거 유세를 열고 "왜 우리 한국 국민들이 깡패한테 월정금 뜯겨가면서 살아야하느냐, 그건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정은을 잡으려면 우리나라에 전술핵무기를 들여와야 한다. 1991년도에 철수했던 전술핵무기를 한반도에 들여와서 남북이 핵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악화된 북미 관계 등 안보 이슈를 꺼내며 "안보 문제를 친북정권에게 맡길 수가 없다"면서 "이런 위급 상황을 언론에서 거의 취급하지 않는다. 저는 외신만 보고 말씀을 드리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 방송이나 신문에서 이걸 중요 기사로 다루지 않는다. 이걸 다루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한테 굉장히 불리하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홍준표가 나가야 판을 한 번 뒤엎어도 뒤엎는 것이다. 내가 보궐선거 전문이다. 보걸 선거가 자신있는가 하면 짧은 기간 내에 판을 뒤엎는다"면서 "나는 15일 남은 게 짧은 기간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자신을 둘러싼 "설거지 발언' '막말논란'을 의식한 듯 "언론에서 막말한다고 하지만 막말이 아니고 전부 사실 이야기하는 것이다. 말을 좀 거칠게 해서 그렇지, 그냥 우리가 평시에 하던 말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순수하다"면서 "전 못된 사람도 아니고 착한사람이다. 내 각시를 하늘처럼 알고 사는 그런 사람"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홍 후보는 "대통령 시켜주면 버릇없이 까부는 종북세력, 강성귀족노조, 전교조는 손 볼 것이다"며 "홍준표가 손 본다면 그건 반드시 본다. 잘 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문채석 수습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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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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