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사업조직, 'AI 빅데이터 사업담당'으로 개편
[아시아경제 김동표 기자]LG CNS가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빅데이터 영역에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하는 등 AI 빅데이터 사업 확대에 나선다.
LG CNS는 최근 기존 빅데이터 사업 조직을 'AI 빅데이터 사업담당'으로 개편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200명 수준인 조직을 국내외 딥러닝 전문가 채용을 포함해 내년까지 4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컨설팅 회사 딜로이트 컨설팅에서 10여 년간 빅데이터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온 이성욱 파트너를 신임 상무로 영입했다.
'AI 빅데이터 사업담당'은 이미지, 음성, 동작인식 등의 분야에서 AI 원천 기술을 확보해 오는 8월까지 차별화된 'AI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조 혁신을 추진하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AI 빅데이터 플랫폼은 사용자 및 데이터 분석가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클라우드 환경에 접속, 원하는 만큼 데이터 공간을 제공받아 사용한다.
플랫폼 안에서 수집된 데이터는 분석이 가능한 형태로 가공된 후 딥러닝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능화된 판단·예측으로 고객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게 된다.
이성욱 AI 빅데이터 사업담당 상무는 "LG CNS는 이번 플랫폼을 제조업에 강점을 보유한 LG 계열사를 대상으로 선제안해 성공사례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외부 고객들에게 효과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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