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대선 충북 표심에 따라 움직여…압도적 승리 만들어 달라"
$pos="C";$title="문재인 청주";$txt="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0일 저녁 청주 유세 현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size="550,717,0";$no="2017042019301970201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권성회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20일 청주 유세 현장에서 "국가균형발전 꿈이 가득한 충북의 경제를 살려낼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저녁 충북 청주 성안로를 찾아 "지난 5년간 박근혜정부의 국가균형발전은 무산됐다"며 "국가균형발전정책을 다시 복구해 충북을 지역균형발전의 거점,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면서 보은국가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국가산업단지, 청주산업단지, 충주당뇨바이오특화도시, 제천한방바이오 연구타운 등을 통해 충북 지역을 국가바이오산업벨트로 육성하겠다고 다짐했다. 문 후보는 이어 "충북혁신도시를 산업클러스터로 조성하면서 에너지분야와 4차산업혁명을 주도할 수 있는 지역으로 육성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청주공항을 지역거점 공항으로 만들어 연 이용객 300만명 규모로 성장시키고, 충북내륙화고속도로 건설 등 근간 산업에 관심을 갖겠다고 공약했다. 세종역 신설 건에 대해선 충청 사회 합의에 따르겠다고도 말했다.
문 후보는 정의로운 대통령, 국민통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1600만 촛불 시민들의 염원을 이룰 적임자"라고 자임하면서"부정부패, 정경유착을 확실히 뿌리뽑겠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민이 골고루 지지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충북도민들이 함께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역대 대선 결과는 충북 표심에 따라 움직였다"며 "압도적인 승리를 만들어 줄 수 있습니까"라고 물어 시민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민주당 측에 따르면 청주 유세에는 6000여명의 지지자들이 몰려 들었다. 광역자치단체장으로서 직접 선거운동에 나설 수 없는 이시종 충북지사도 인파 틈에서 문 후보의 유세를 지켜봤다.
한편 이날 문 후보는 춘천과 원주에서 각각 유세 활동을 하면서 강원도 민심을 끌어모으는 데 주력하기도 했다. 오전에는 강원대학교를 찾아 최문순 강원지사와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위해 차기 정부가 직접 나설 것을 약속했고,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 37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방문해 장애등급제 폐지 등 장애인 정책을 발표했다.
$pos="C";$title="문재인 춘천";$txt="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20일 낮 춘천 유세 현장을 찾아 시민들의 환호에 보답하고 있다.";$size="550,309,0";$no="2017042019301970201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오후에는 춘천 중앙로와 원주 중앙동을 각각 찾아 강원도 표심 흡수에 나섰다. 문 후보는 "나라 위기, 안보 불안은 절대 없어야 한다. 안보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통령이 되면 한반도 전쟁이 절대 없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강원도를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지역이라고 일컬으며 "개발되지 않은 곳이 많은 강원도를 '강원도의 힘'이 돼 확 바꿔놓겠다"고 약속했다.
춘천 소양강댐을 활용한 수열에너지 데이터센터 단지 조성, 원주 헬스케어국가산업단지 보존 등 각 지역 발전 공약도 함께 제시했다.
민주당 측은 이날 문 후보의 유세를 찾은 지지자들의 수를 각각 춘천 2000여명, 원주 6500여명, 청주 여명으로 추정했고, 서울-춘천-원주-청주-서울을 오간 문 후보의 동선거리는 약 500km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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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권성회 기자 stre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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