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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내에서 자동결제"…LGU+, 커넥티드 커머스 서비스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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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내에서 자동결제"…LGU+, 커넥티드 커머스 서비스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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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4살 된 아이를 둔 주부 김민영(36)씨는 좋아하는 커피를 마시기 위해 수 킬로미터 떨어진 옆 동네 스타벅스에 간다. 집 앞에도 카페가 있지만 아이 혼자 차에 두지 못해 꼭 드라이빙 스루가 있는 매장을 찾아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차량에 ICT 기술이 결합되는 커넥티드 카가 이런 문제를 해결할 전망이다.

20일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신빌딩에서 신한카드와 공동으로 '커넥티드 카 커머스 얼라이언스' 발표회를 열었다.


박상수 경희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일주일에 사람들이 자동차에 머무는 평균시간 6.5시간"이라며 "ICT와 자동차를 연결되면서 주차, 주유, 정비, 세차, 장보기 등 차와 연계된 상거래 시장이 새롭게 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경제지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2020년까지 전 세계 2억2000만대 이상의 차량들이 IT와 접목되면서 2조3000억달러(약 2610조원) 규모의 시장이 새롭게 생길 전망이다. 이와 관련된 상거래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면서 오는 2020년 자동차 데시보드를 통해 이뤄지는 서비스 마켓은 174조원 규모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오윈, GS칼텍스, 신한카드와 함께 커넥티드 카를 이용한 상거래 사업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자동차에 결제 수단과 연동되는 디지털 아이디를 부여하고, 이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자동차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연결해 ▲주유 ▲주차 ▲드라이브스루 등 오프라인 투 온라인(O2O)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상거래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결제대행(PG), 신한카드는 카드결제를 각각 담당한다. GS칼텍스는 GS주유소에 해당 서비스를 먼저 적용할 방침이다. 오윈은 이를 연결해주는 솔루션 개발을 맡았다.


해당 앱을 다운로드 받고 신한카드를 등록하면 이용 가능하다. 가령 커피나 햄버거와 같은 음식을 모바일 앱으로 사전에 주문 및 결제한 뒤 차량에서 내릴 필요 없이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서처럼 편리하게 바로 픽업할 수 있다. 주유도 마찬가지로 주유원에게 따로 유종과 금액 등을 말하지 않고도 사전결제를 통해 차량이 주유소에 도착하면 알아서 기름을 넣고 주유 후 바로 출발할 수 있다.


가맹점 입장에서는 손님이 언제 오는지를 확인할 수 있어 별도로 큰 공간을 만들어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설치할 필요 없이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올 2분기 중 강남, 서초 송파구, 분당 지역을 시작으로 2018년 상반기까지 서울 모든 지역을 포함한 경기도 일대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픽'이라는 별도의 앱을 출시함과 동시에 신한카드의 '판 페이' 앱, GS칼텍스의 주유 앱 등에 해당 기능을 추가할 방침이다. 연내 30만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또 현재는 모바일 앱으로 해당 서비스를 선보이는데 향후 자동차 제조사와의 논의를 통해 차량 내 통신장치를 내장하는 방식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선 한독 모터스 푸조 2008 모델에 롱텀에볼루션(LTE) 통신 모듈 탑재하고 자동차 전장을 통해 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운전 중 모바일 앱을 실행하는 위험성 등을 고려해 구글이나 아마존 등이 공개한 음성인식 기술을 접목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신성철 오윈 대표는 "일생의 10%를 차량에서 보내는 만큼 소비와 연관될 수 있는 시간으로 바뀔 것"이라며 "자동차는 이동의 수단에서 소비의 공간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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