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7일 공급한 하남미사·안성아양오산세교 등 경기지역에 위치한 단지내 상가 22호 입찰에 120여억원이 몰리며 모두 완판됐다.
20일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17일 실시된 LH 단지내 상가 입찰 결과 ▲하남미사 A14블록 8호 ▲하남미사 20블록 5호 ▲안성아양 B4블록 5호 ▲오산세교 B6블록 4호 등 총 22호 상가가 모두 주인을 찾았다.
낙찰가 총액은 122억6770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낙찰가율은 184.75%를 기록했다. 낙찰된 22호 상가 중 10호의 낙찰가율이 200%를 넘었다.
특히 안성아양 B-4블록 102호는 예정가격인 2억5400만원보다 3배가까이 높은 6억7287만원에 낙찰돼 공급 상가 중 최고 낙찰가율(277.48%)을 기록했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단지내 상가는 고정 배후수요에 따른 안정적인 임차수요 확보가 가능한 점이 매력"이라며 "개인 뿐 아니라 법인 투자자들의 입찰이 활발해지는 등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고가 낙찰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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