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20일 개성공단기업협회는 2017년도 제12기 정기총회를 열고 현 정기섭 회장의 후임으로 협회 부회장인 신한용 신한물산 대표를 제7대 회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한용 신임 회장은 '개성공단 전면중단' 상황에서 '개성공단기업 비상대책위원회'의 대표공동위원장을 겸임한다.
신한용 신임 회장은 인하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모교에서 초빙교수로 후학지도를 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사단법인 개성공단기업협회 부회장을 맡았다. 또한 비대위 운영위원장을 맡아 개성공단 중단 상황에서 '개성공단 재개 촉구'와 부족한 기업피해액에 대한 보상 활동에 전념해왔다.
신한용 신임 회장은 "심각한 남북갈등 및 불확실한 대외환경속에서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이라는 막중한 자리를 맡았다"며 "회원사들의 단합을 통해 희망을 가지고 조만간 출범할 신정부와 개성공단 재개 및 피해보상 협의를 강력히 추진하여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개성공단기업협회는 지난2006년 통일부의 승인을 받아 설립됐다. 개성공단 발전과 남북 상호 경제발전에 기여함으로써 남북관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