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 3인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후 2시20분 현재 현대차는 전일보다 2.48% 내린 13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05% 떨어진 21만4000원에, 기아차는 1.44% 내린 3만4200원을 기록 중이다.
한국을 방문한 펜스 미국 부통령이 전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개정하겠다고 발언하면서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산 차량 판매가 증대되면서 국내 자동차 시장에 타격을 줄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또 현대차그룹의 중국 판매 부진이 2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란 금융투자업계의 전망도 하락세를 부추긴 것으로 해석된다.
장문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판매비중이 가장 높은 중국 출하 부진의 영향으로 현대차의 주가도 부진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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