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공익활동지원센터·야호센터·더불어락노인복지관 21일 방문"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살레시오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정책 소풍’목적지로 21일 광산구를 찾는다. 방문은 살레시오고가 탐구 목표와 목적지를 학생 스스로 정하도록 하는 ‘엠마오 소풍’으로 추진한다.
살레시오고 학생 70여 명은 이날 오전 9시 30분 광산구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소풍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 청소년문화의집 야호센터와 더불어락 노인복지관을 찾는다.
학생들이 광산구를 방문하는 이유는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확인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우리지역 지방자치의 길을 찾아서’(국어·일반사회분야)를 주제로 광산구 사례를 직접 확인하기로 결정했다.
학생들이 찾을 광산구 공익활동지원센터, 야호센터, 더불어락 노인복지관은 지역문제를 스스로 결정하고 해결하는 광산구 주민들의 참여와 자치, 노인복지의 새로운 길을 제시한 정책 거점으로 전국의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다.
이와 함께 야호센터에서 학생들은 민형배 광산구청장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사전이 민 구청장의 저서 <자치가 진보다>를 읽은 학생들은 자치와 참여를 주제로 오후 3시부터 1시간 동안 토론을 할 계획이다.
광주 살레시오교 이행민 교사는 “제자들이 자치적 삶을 탐구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소풍을 마련했다”며 “본인의 터전에서 주인으로 사는 것이 과연 어떤 것인가를 깨닫고 실천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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