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재난안전본부가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과 공직자 윤리의식 향상을 위해 청렴 콘서트를 개최했다.
경기재난본부는 18일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경기도소방학교 대강당에서 소방서장과 일반직 간부공무원 등 고위공직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콘서트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청렴 콘서트는 기존 형식적인 틀에서 벗어나 고이사의 하루라는 역할극, 퇴직 공직자의 가수공연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공직자들이 심리적 저항감없이 친근하게 청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공직자의 청렴인식과 관련한 설문조사 결과를 소개하고, 공직자의 허위의식과 현실과 괴리된 국민의 부패인식도의 차이를 역할극으로 표현하는 등 기존 청렴 교육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볼거리를 마련했다.
경기재난본부 관계자는 "이날 청렴콘서트를 통해 직원들이 청렴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청렴교육 내실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