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투맨' 배우 박성웅이 자신이 맡은 캐릭터와 관련해 많은 대사량을 언급했다.
18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JTBC 새 금토드라마 '맨투맨'(극본 김원석, 연출 이창민) 제작발표회에 이창민 PD, 김원석 작가, 박해진, 박성웅, 김민정, 연정훈, 채정안, 정만식이 참석했다.
이날 박성웅은 "이렇게 대사가 많은 캐릭터는 처음"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캐릭터가 말이 너무 많아서 김원석 작가님이 원망스럽기도 했었다"며 "발랄한데 미운 캐릭터는 아니다. 얄미운 캐릭터라 거기에 중점을 많이 뒀다"고 설명했다.
또 박성웅은 "'리멤버' 때도 나를 자중시켰는데 이번에 연락이 왔다. 촬영하면서 여운광 캐릭터에 너무 몰입하다 보니 혼란스러웠다. 내가 박성웅인지 여운광인지 모를 정도였다. 카메라가 꺼져있을 때도 여운광처럼 행동했다. 다시 돌아오는데 한 달 정도 걸린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JTBC '맨투맨'은 초특급 한류스타의 경호원이 되는 다재다능하고 미스터리한 고스트 요원과 그를 둘러싼 숨은 남자들의 활약을 그린 드라마다. '힘쎈여자 도봉순' 후속으로 오는 21일 오후11시 첫 방송 된다.
디지털뉴스본부 최지혜 기자 cjh1401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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