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나랑 꼭 맞는 대통령은 누구? …기자가 직접 ‘누드대통령’ 해보니

시계아이콘01분 2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나랑 꼭 맞는 대통령은 누구? …기자가 직접  ‘누드대통령’ 해보니 사진=누드대통령 홈페이지 캡처
AD



19대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면서 대선주자들의 공약과 정책에 따라 유권자 개인별 맞춤 후보를 추천해주는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누드대통령’(https://nudepresident.com)은 후보의 이름은 가린 채 공약만 객관식으로 제시한 뒤 이용자가 마음에 드는 항목을 선택하면, 그 결과를 종합해 맞춤 후보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평소 지지하는 후보가 없는 기자가 누드대통령 서비스를 직접 이용해봤다.

우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중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택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면 ‘없음’을 택하면 된다.


이후 8가지의 공통 문항을 선택한다. 5명의 후보의 답변에서 특별함을 느끼지 못한 기자는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하며 지나치지 않은 공약’을 중점적으로 생각해 선택했다.


특히, ‘북한의 핵 위협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라는 질문에서는 고심의 고심을 거듭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전술핵 배치를 고르고 싶었으나 현실적으로 불가능할 것 같다는 판단에 ‘핵을 제외한 군 전력 강화’를 선택했다.


다음으로는 △경제 △교육 △노동 △복지 △산업 △안보 등의 분야에서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를 선택해서 공약을 고르는 단계가 나왔다. 기자는 평소노동과 복지 그리고 경제에 관심이 있어 이를를 선택했다.


‘20-30대 청년들을 위한 정책 중에서 가장 먼저 무엇을 해야 할까요?’ 꿈을 잃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서 ‘꼰대 사회’가 아닌 새로운 사회를 만들겠다는 공약이 있을까 기대가 많았지만 전부 무언가를 지원하겠다는 공약만 있어 실망이 컸다. 선택하고 싶은 공약이 없어 겨우 골랐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나이, 성별, 직업에 따라 다양한 분야를 세분화한 항목을 설정한 후 각 후보들의 공약을 선택했다.


기자는 최저임금, 일자리 창출 그리고 다시는 국정농단 사태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군 비리 근절과 검찰개혁을 골랐다.


이어 최저임금 공약 부분에서는 ‘2020년까지 1만원으로 인상하고 최저임금 위반 사업장에 징벌적 배상 적용’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3단계까지 마치고 나니, 뜻밖에도 매칭 후보는 바른정당의 유 후보로 선택됐다.


35%의 매칭률을 보였으며 특히 산업과 국정운영 분야에서 높았다. 염두에 두지 않았었던 자유한국당의 홍 후보도 10% 매칭률을 보였다.


나랑 꼭 맞는 대통령은 누구? …기자가 직접  ‘누드대통령’ 해보니 사진=누드대통령 홈페이지 캡처



18일 오후 1시 기준 누드대통령 홈페이지에 따르면 참여자 수는 48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전체 참여자의 88%를 차지하는 20~30대의 참여율이 눈길을 끈다.


또한 누드대통령 외에도 5월 대선을 앞두고 유권자들의 판단을 돕는 똑똑한 서비스들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팀 스푼’의 ‘대선후보 블라인드 테스트’(http://spoonnews.com/blind)는 대선주자들의 발언만을 모아 유권자 맞춤 후보를 찾아준다. ‘알고뽑자’(https://algovote.com/)는 사드 배치, 한일 위안부 합의, 재벌 개혁 등 주요 20여개 이슈에 대한 대선주자들의 입장과 발언을 정리해 제공한다.


파운트AI가 17일 카카오톡을 통해 정식으로 출시한 이른바 ‘대선봇’(대선+채팅로봇) 로즈는 스스로 학습한 정보를 바탕으로 이용자에게 맞춤형 대선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이처럼 대선을 앞둔 유권자들이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하는 서비스를 활발히 이용하는 정치의 새로운 풍경이 만들어지고 있다.






디지털뉴스본부 조아영 기자 joa0@asiae.co.kr
윤재길 기자 mufrooki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