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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선거돌입]文 "세종대왕 개혁·민생, 이순신 안보·애국 잇겠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1초

[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이설 기자]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7일 "세종대왕의 개혁과 민생, 이순신 장군의 안보와 애국을 잇겠다"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한 유세에서 "힘없고 빽 없는 사람도 원칙을 지키고 상식을 지키면 잘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 흙수저, 금수저 따로 없는 공정한 나라를 만들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후보는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재차 약속했다. 그는 "이제 북악산과 청와대는 우리 시민들의 것이다. 권위와 불통의 청와대 시대는 끝났다"며 "소통의 광화문 시대를 열겠다. 대통령은 국민 속에 있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살아온 길을 보면 사람을 알 수 있다"며 "저 문재인, 피난민 아들로 태어났다. 양말 행상, 달걀 보따리 장사하시는 부모님 슬하에서 자랐다"고 설명했다. 또한 "퇴근길에 남대문시장에서 서민들과 막걸리 한 잔 나누겠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문 후보는 "부패기득권세력이 아직도 건재하다. 저들은 대한민국을 이 꼴로 만들어 놓고, 그러고도 아무런 반성도 없다"며 "또다시 머리를 맞대고 집권연장을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책도 없고, 비전도 없다. 오직 반(反) 문재인만 외친다"며 "모든 후보와 기득권세력이 반문재인으로 똘똘 뭉치는, 사상 유례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날 광화문 유세 현장에는 박영선 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함께해 문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겨울의 광화문은 어땠나. '이게 나라냐'라는 절규와 인동의 광화문이었다"며 "지금의 광화문은 어떠냐. 희망과 미래를 그리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가슴에 품고 우리가 지금 이 광화문에 모였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우리 문재인 대통령은 21세기 대한민국을 새 대한민국으로 가슴 뛰는 대한민국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이설 기자 ss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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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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