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트위터에 이례적 공개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방한 이틀째인 17일 오전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과 회의를 진행했다.
주한미군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브룩스 사령관과의 아침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트위터에 함께 게재된 사진에는 펜스 부통령이 흰 셔츠에 붉은색 타이 차림으로 브룩스 사령관과 대화하는 장면이 담겼다.
주한미군은 구체적인 회의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DMZ 방문과 이날 오후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와의 면담을 앞두고 회의가 진행됐다는 점에서 한미간 대북 공조 방안, 주한미군 대비 상황 등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주한미군이 이른 아침 회동 사실을 신속하게 공개했다는 사실 자체가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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