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홍유라 기자]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7일 야당의 '적지'라고 할 수 있는 대구에서 첫 유세 일정을 시작했다. 첫 유세를 대구에서 부터 출발하는 것은 국민대통합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문 후보는 대구 달서구 두류동 2ㆍ28 민주 의거 기념탑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유세전에 돌입한다. 문 후보의 공식유세 첫 일정인 2ㆍ28 기념탑 참배에는 비가 세차게 내려오는데도 불구하고 지지자 500여명이 우산을 쓴 채 모였다. 문 후보의 참배 일정에는 김부겸 민주당 의원, 윤덕홍 전 교육부총리, 권기홍 전 노동부 장관, 이재용 전 환경부장관, 이강철 전 정무수석 등이 함께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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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문 후보는 대구 성서공단으로 이동해, 일자리 100일 플랜을 선보였다. 문 후보는 인수위 없이 곧바로 출범하는 19대 대통령의 특징을 감안해, 집권 청사진을 제시함으로써 '준비된 대통령 후보'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특히 대선 출마 이후 줄곧 '일자리 대통령'을 선고 공약으로 내세웠던 문 후보는 공식 선거 첫 공약 역시 일자리 만들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도 문 후보는 경북대에서 첫 유세 일정도 가졌다. 이날 유세일정에는 민주당 유일의 대구ㆍ경북(TK) 지역구 의원인 김 의원(대구 수성)과 대구 출신인 조응천(남양주갑)ㆍ이재정(비례) 의원 등이 함께 했다.
문 후보는 이후 경부선을 따라 북상했다. 문 후보는 대전 으느정이 문화의 거리에서 선대위 공식 발대식을 가진 뒤 충청권 첫 공식 유세에 나선다. 대전 일정에는 박범계 의원과 박병석 중앙선대위원장이 함께 할 계획이다. 민주당 경선 당시 문 후보와 맞붙었던 안희정 충남지사의 측근인 조승래 의원이 이날 유세장 사회를 맡는다.
이후 문 후보는 경기도 수원으로 이동한다. 수원에서는 전해철 의원, 이종걸ㆍ이석현ㆍ김상곤ㆍ김진표 중앙선대위원장 등 경기권 민주당 대표적 정치인들이 총집결할 계획이다.
이후 문 후보는 서울에 들어와 광화문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유 수석대변인은 첫날 마지막 일정으로 광화문으로 잡은 것은 "부패한 권력을 끌어내린 광화문 촛불정신을 되살려 정의로운 대통령이 되겠다는 각오"라고 설명했다. 문 후보는 2일차 일정을 위해 제주도로 이동할 계획이다. 이날 문 후보는 제주까지 1200km를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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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대구=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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