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구경회 분당서울대병원교수 英 '골관절학술지' 표지저자

시계아이콘00분 40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구경회 분당서울대병원교수 英 '골관절학술지' 표지저자 분당서울대병원 구경회 정형외과 교수
AD


[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구경회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정형외과)가 '영국 골관절 학술지(The Bone and Joint Journal)' 4월호 표지 저자로 선정됐다.

골관절 학술지는 1918년 창간된 세계적 권위가 있는 정형외과 분야 학술지다. 특히 아시아 지역 정형외과 의사가 이 학술지의 표지 저자가 된 것은 구 교수가 처음이다.


구 교수는 이 학술지에 LCP병(소아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증)을 앓았던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무시멘트 일체형 대퇴스템을 이용한 고관절 전치환술 추시결과'를 발표했다. 구 교수는 이 논문에서 추시 관찰 결과 탈구가 발생하거나 재수술을 요하는 경우가 없어 일체형 대퇴스템을 이용한 고관절 전치환술의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LCP병은 소아 연령층, 특히 4~8세 소아에서 발생하는 병으로, 골반 뼈와 맞닿고 있는 대퇴골의 위쪽 끝부분인 대퇴골두로 가는 혈액순환의 장애로 인해 뼈 조직이 괴사되는 질환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구경회 교수팀은 2003년 6월부터 2008년12월까지 LCP병으로 일체형 대퇴시스템을 이용해 고관절 전치환술을 시행 받은 68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최소 5년(평균 8.5년) 추시 관찰기간 중 탈구가 발생했거나 재수술을 요하는 경우가 없음을 확인했다.


구 교수는 세계무혈성괴사학회인 국제골순환연구회(ARCO) 회장을 지냈다. 특히 2014년에는 '무혈성 괴사(Osteonecrosis)'를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한 최신 지식을 담은 교과서를 세계적인 의학전문출판사인 독일 'Springer'사를 통해 출판해 관련 학계에서 주목을 받았다. 또 아시아인 최초로 2015년 영국 골관절 편집 위원회 이사에 선임됐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