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동구(청장 김성환)의 도심 어린이들을 위한 자연형 생태놀이터인 너릿재 유아숲 체험장이 인기다.
16일 동구에 따르면 선교동 482번지 일원에 조성된 너릿재 유아숲은 숲속 연못, 곤충 관찰대, 외줄타기 체험장, 트리하우스, 유아숲 대피소 등 어린이들이 오감을 통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시설 및 휴식 공간 등으로 꾸며져 있다.
지난해 정식 운영을 시작한 너릿재 유아숲은 현재 약 7000여 명의 아이들이 방문하며 자연과 어울리며 뛰노는 동구의 대표적인 힐링 명소로 자리 잡았다.
동구는 11월까지 ▲숲 소리에 귀 기울이기 ▲낙엽 속 곤충들 살펴보기 ▲숲속에서 오감체험 ▲숲속에서의 물놀이 ▲겨울새에게 먹이주기 등 다양한 자연체험활동을 진행한다.
또 현장에 유아숲 지도사를 배치해 체험프로그램 지원 등 아이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체험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성환 동구청장은 “최근 월남·선교·용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대단위 주거단지가 들어섬에 따라 향후 이용객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명품숲길, 순환산책로 등을 활용한 연계사업을 통해 너릿재 유아숲이 동구를 대표하는 명소로 각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