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마이너 경기 5타수 2안타 '타율 0.278'

황재균 [사진=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 트위터]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황재균(30)이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경기에서 2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두 경기 연속 2루타도 뽑아내 장타력도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황재균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에서 뛰고 있다. 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캐시먼필드에서 라스베이거스 51s(뉴욕메츠 산하)와 벌인 마이너리그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시즌 타율은 0.258에서 0.278(36타수 10안타)로 상승했다.

1회초에는 2사 1, 3루에서 투수 앞 땅볼로 잡혔고, 4회초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중월 2루타를 때려 득점 기회를 만들었으나 후속타자 3명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 득점하지 못 했다.

8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역시 득점하지 못 했다.

황재균은 9회초 2사 2루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수비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새크라멘토는 3회말 황재균의 실책을 빌미로 2실점 하고 말았다.

새크라멘토는 이날 1-4로 패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