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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16일 초록 물결 일렁이는 전남 보성군 회천면 차밭(초록이 펼쳐진 차밭, 서찬식 농가)에서 햇차 수확이 한창이다.
지금 따는 찻잎은 '곡우'(穀雨) 이전에 수확한다고 해서 '우전'으로 불리며 맛이 부드럽고 향긋한 데다 수확량이 적어 최상품으로 꼽힌다.
곡우는 오는 20일로 올해는 평균기온이 전년보다 낮고 강우량도 부족하여 지난해보다 조금 늦게 햇차 수확을 시작한다고 한다.
차 재배지의 최적인 보성의 차 재배면적은 1천9㏊에 이르며, 올해 찻잎 따는 시기는 곡우를 전후하여 6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보성군 관계자는 "지금 따는 햇차의 맛을 느끼려면 오는 5월 3일부터 7일까지 한국차문화공원과 보성차밭에서 개최되는 제43회 보성다향대축제 장을 방문하면 고급 차향을 맛 볼수 있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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