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말레이시아 투자개발청과 함께 현지 진출 희망 중소중견기업 20여개가 참석한 투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무스타파 모하메드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산업부 장관과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 투자개발청 상임이사 등 투자유치 사절단이 방한했다. 말레이시아 양국 기업 간 투자와 현지 진출 기회를 모색하는 일대일 사업 매칭 상담회를 열었다.
또 말레이시아의 산업 현황과 관련한 정보를 직접 듣고 현지 진출에 따른 기업의 애로사항 해소방안에 대해 질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말레이시아는 지난해 출범한 아세안경제공동체(AEC)의 초대 의장국이다. 지난해 4.3%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신흥국이다. 최근 할랄시장과 이슬람금융시장에서의 성장을 기반으로 아세안 지역의 핵심국 역할을 하고 있다.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은 "말레이시아는 아세안시장 진출의 교두보로서 중국의 보호무역에 대응해 새로운 판로개척을 위한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외 경기침체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중소기업이 아세안시장에 적극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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