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14일 전라북도 지역 창업기업과 수출기업을 방문해 격려했다. 전북 방문은 지난 2월 익산에 이어 이번 전주와 군산 등 두 번째다.
중기청에 따르면 이날 주 청장은 전북 지역의 대표적 창업선도대학인 전주대학교를 방문해 '한국기계가공학회 춘계학술대회'에 참석했다.
학회 소속의 교수, 연구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4차 산업혁명과 제조혁신' 특강을 통해 방향과 대응전략을 설명했다. 4차 산업혁명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는 혁신 중소벤처기업의 역할과 육성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전주대에서 집중육성 중인 스타트업 8개사 대표들과 도시락을 겸한 간담회를 실시했다. 또 지역 기업을 방문해 수출선도ㆍ강소기업 8개사 대표들과 애로해소 현장 간담회를 했다.
주 청장은 스타트업과 수출기업 대표 등을 만난 자리에서 "건의된 수출ㆍ자금ㆍ연구개발 등 현장애로 20여건에 대해 당장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즉시 검토해 개선할 것"이라며 "관계부처와의 협의는 물론 정책과 법제도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적극 검토해 최대한 해결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작은 내수시장만으로는 우리 기업들의 성장에 한계가 있는 만큼 광대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수출역량별 다양한 맞춤형 성장사다리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