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가장 먼저 시즌 10승에 도달했다.
KIA는 15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서 넥센을 5-1로 제압했다.
KIA는 시즌 4연승에 최근 넥센과 경기 4연승에 성공했다. 넥센은 시즌 3연패에 빠졌다.
양현종이 7이닝 7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양현종이 시즌 세 번째 등판에서 3승을 챙겼다. 양현종을 시즌 평균자책점을 1.32에서 0.87로 떨어뜨렸다.
KIA는 1회말 안타 여섯 개를 묶어 3득점 하면서 양현종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KIA는 2회말 이명기의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났다. 7회말에는 김지성의 시즌 1호, 개인 통산 2호 홈런(1점)으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넥센은 양현종이 마운드를 내려간 후 8회초 2점을 만회했다. 2점을 만회한 후 계속된 2사 1, 2루 기회에서 김태완이 삼진으로 아쉽게 물러나면서 추격할 힘을 잃었다.
넥센 선발 최원태는 7이닝 11피안타(1피홈런)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1승2패.
시즌 1호 홈런을 친 김지성은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버나디나도 4타수 2안타 2득점, 이명기도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넥센 타선에서는 1번타자로 나온 이정후가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