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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19대 대통령 후보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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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직도 사퇴…17일께 국회 사무처 접수될 듯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경기(과천)=이승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15일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공식 등록했다. 이로써 안 후보는 공식선거운동이 개시되는 오는 17일 0시부터 치열한 선거운동에 돌입하게 될 예정이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최경환 선대위 비서실장, 이언주 뉴미디어본부장, 김경진 홍보본부장 등과 함께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직접 19대 대통령 후보로 등록했다.

안 후보는 등록 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 총선 때도 제가 직접 (후보로) 등록했고, 제 선거는 제가 등록한다"라며 "그것이 국민에 대한 예의"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 후보는 "이번 선거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택하는 선거로, 과거로 돌아갈 것인지 새로운 미래로 넘어갈 것인지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항상 국민만 바라보고 정치를 해 왔다. 국민의 삶을 조금이라도 더 낫게 하려고 해 왔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아울러 국회의원직 사퇴도 선언했다. 그는 "후보등록과 함께 국회의원직도 내려놓는다"며 "반드시 이기겠다는 의지를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민을 위해 반드시 이기겠다"고 전했다.


최 실장은 국회의원직 사퇴문제에 대해 "의원직 사퇴서는 토요일이라 접수가 불가하고, 월요일 국회 사무처에 접수 할 것"이라며 "사퇴서가 국회의장에게 전달돼 도장이 찍혀야 효력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 본부장도 "의장님 허가가 필요하기에 시간이 조금 필요하겠지만, 대선인데다 후보등록을 했고 강한 의지를 피력한 만큼 국회의장이 곧바로 수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경기(과천)=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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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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