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명지대와 한 연습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4일 파주 축구대표팀레이닝센터(NFC)에서 한 명지대와의 연습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이날 경기는 40분씩 총 3쿼터로 진행됐다. 대표팀은 주전과 비주전 가리지 않고 많은 멤버들을 고루 기용하며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1쿼터는 조영욱(고려대)이 원톱으로 나서고 김정환(FC서울)과 백승호(바르셀로나B)가 좌우 날개로 뛰었다. 이진현(성균관대)이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고, 대표팀의 주전 수문장인 송범근(고려대)이 골문을 지켰다.
1쿼터를 득점없이 보냈다. 2쿼터에는 공격수 김정환 대신 김진야(인천), 미드필더 이승모(포항) 대신 김정민(금호고), 이상헌(울산) 대신 임민혁(FC서울)을 교체 투입했다. 백승호는 1, 2쿼터 80분 동안 좋은 패스와 움직임을 보였지만 골은 넣지 못했다.
3쿼터에는 이외 뛰지 않았던 선수들을 고루 기용했지만 양팀은 결국 0-0 무승부로 연습경기를 마쳤다.
대표팀은 오는 19일 프로축구 K리그 챌린지(2부리그)의 수원FC와 맞붙고, 24일과 26일에는 U-20 월드컵 장소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주대, 전북현대와 각각 연습경기를 갖는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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