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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안랩, 10만원대 붕괴…TK 재보선 '자유한국당' 싹쓸이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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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안랩이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0만원대가 붕괴됐다.


13일 오전 10시41분 현재 안랩은 전장 대비 1만1100원(9.94%) 내린 10만60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장중 9만9600원까지 떨어지며 모처럼 10만원대가 무너졌다. 안랩이 10만원대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23일 이후 처음이다.

안랩 주가는 그동안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 상승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양자 대결 부각 등의 이유로 급등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안 후보와 문 후보 간 네거티브 공방이 이어지자 급락세를 보였다.


전날엔 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국회의원 재선거 개표결과 김재원 자유한국당 후보가 4만6022표(47.5%)를 득표해 당선됐다. 자유한국당은 이밖에 대구경북(TK) 지역에서 광역의원 1석과 기초의원 4석을 모두 싹쓸이했다.

이 같은 자유한국당 지지층의 결집으로 '문-안' 대결에서 안 후보가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 있다는 정치권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안랩에도 부정적 투자심리가 생기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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