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36계'로 본 한ㆍ미ㆍ중ㆍ일 사국지(四國志)

시계아이콘02분 2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美 금적금왕 vs 中 욕금고종 vs 日 타초경사 vs 韓 차도살인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북핵'을 놓고 한국과 미국, 중국, 일본 4개국의 지적, 물리적 전략 경쟁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미국의 초강수, 이런 미국의 등에 올라탄 일본, 중국의 유화책, 그리고 한국의 사면초가 형국이 동북아 안보정세의 복합방정식을 구성하고 있다.

현재 핵심 키(key)는 밀어붙이는 미국에 중국이 어떤 해답을 내놓을 지다.


중국은 G2의 반열에 오른 21세기에도 국가운영의 전략적 사고 근간을 2500여 년 전 춘추전국시대의 손자병법에 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미 국방장관 역시 손자병법 등 중국의 고서를 탐독하고 명나라 왕조까지 언급해 중국을 비판할 정도로 중국의 병법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최근 한반도를 둘러싸고 있는 신(新)안보지형 갈등의 국가별 전략을 중국 병법서의 최고봉 중 하나인 36계로 알아본다.

'36계'로 본 한ㆍ미ㆍ중ㆍ일 사국지(四國志)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6일(현지시간) 만찬장에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AP연합)
AD


◆달라진 美, 소리장도(笑裏藏刀) vs 금적금왕(擒賊擒王)=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대북정책은 한마디로 '소리장도'였다. 미소를 보여주지만 칼을 감추고 있다는 의지를 비침으로써 미국이 북한의 핵개발 정책이 도발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방침이었다. 이는 사실상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대북 노선을 180도 전환했다. 취임 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직접 언급하면서 실현 여부를 떠나 김 위원장 제거 작전까지 언론에서 거론되도록 유도했다.


적을 사로잡으려면 우두머리부터 잡아야 한다는 '금적금왕' 방책에 방점을 찍은 셈이다.


그는 실제 항공모함 칼빈슨 호를 한반도 주변에 배치해 군사적 긴장감을 높였다. 그리고 북한을 향해 '오판'하지 말라는 경고를 직접 날렸다. 이와 함께 중국을 압박해 시진핑 주석으로부터 대북제재 강화를 검토할 수 있다는 답을 얻어냈다.


이는 36계 15번째 계책인 조호이산(調虎離山) 과도 일맥상통한다.


조호이산은 호랑이를 유인해 산을 떠나게 한다는 뜻이다. 적으로 하여금 유리한 곳에서 벗어나게 해 힘을 약화시킨 다음에 공격하는 전략이다.


대중 경제의존도가 절대적인 북한을 중국에서 떨어뜨려 놓음으로써 북한의 입지를 급속히 약화시켜 핵 실험 의지를 꺾어버리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36계'로 본 한ㆍ미ㆍ중ㆍ일 사국지(四國志) ▲작년 9월 항저우 G20 회의에서 악수하고 있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사진=AP연합뉴스)


◆호들갑 떠는 日, 타초경사(打草驚蛇) =북한에 대한 미국의 군사압박을 놓고 일본의 호들갑은 유별나다. 일본 정부는 한국을 여행할 때 항상 조심하고 최신 정보를 접하면서 비상연락망을 유지하라고 자국민에게 권고했다.


일본 방송들은 평양 현지를 연결해 북한 분위기를 시시각각 전하고 있는가 하면 여당인 자민당 내에서는 한국에 거주하는 자국민의 안전대책을 마련하라는 요구도 나오고 있다.


속내는 일본의 북핵 위기와 한반도 무력충돌 가능성을 고조시켜 군비증강, 전쟁이 가능한 나라로의 변신(개헌)을 꾀하고자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타초경사'는 주변 풀을 두드려 뱀을 놀라게 한다는 뜻인데 이 계책은 기본적으로 적의 속셈을 미리 알아내 대비하고자 할 때 사용한다. 일본은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국내문제를 푸는데 한반도 긴장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셈이다.


◆중국의 욕금고종(欲擒故縱), 놔주는 것이 이기는 것='욕금고종'은 대어를 낚으려면 짐짓 풀어줘야 한다는 뜻이다.


이 전략은 완급조절이 핵심이다. 너무 심하게 몰아붙이면 적이 반대로 달려들기 마련이다. 그래서 적이 도망가도록 만들어 그 기세를 약하게 해야 한다. 추격도 해야 하지만 적을 너무 바짝 쫓아서도 안 된다.


연 6%대 중(中)성장 단계에 접어든 중국으로서는 동북아의 맹주를 자처하기 위해서 경제력 쇠퇴를 용납할 수 없는 입장이다. 북한에 대한 지배력을 미국에 넘길 수 없는 처지이지만 당장 환율조작국 지정 가능성 등 중ㆍ미간 경제갈등으로 다가올 피해가 쓰나미급이라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는 이야기다.


결국 시진핑 주석은 중.미 정상회담 후 불과 나흘 만에 트럼프 대통령에 전화를 요청해 북핵 위기 인식을 공유했다. 대립보다는 협력을 선택하며 일정 수준의 대북압박을 강화하는 모양새를 취해 어느 쪽과도 절체절명의 갈등을 유발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36계'로 본 한ㆍ미ㆍ중ㆍ일 사국지(四國志) 지난해 지상대 지상 중장거리 전략탄도로케트 '화성-10' 시험발사 장면


◆한국의 차도살인(借刀殺人)…남의 칼도 내 칼처럼(?)=코리아 패싱(PASSING)이라는 용어가 등장할 정도로 한국의 외교력은 사국지 두뇌싸움에서 한발 비켜있는듯 하다.


당사국임에도 대통령 탄핵국면에서 나머지 3대 강국은 한국의 협상지위를 높게 평가할 수 없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다.


이 같은 여건을 고려해 한국의 전략을 그나마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 '차도살인'이라고 볼 수 있다. 빌린 칼로라도 북한을 제압하는 게 상책이라고 자위할 수밖에 없다.


차도살인은 적의 상황은 명확하지만 우군의 입장이 불명확할 때 우군이 적을 공격하게 유도하고 자신은 힘을 비축해야 한다는 뜻이다.


줄기차게 중국의 대북압박을 유도했지만 결국 실패했던 한국으로서는 미국의 힘을 빌어 북핵 도발을 군사력으로 억제하면서 중국의 대북 경제적 지원 축소를 이끌어내는 것이 불가피하다.


문제는 앞으로 새 정부가 출범한 이후다.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한반도 배치 보복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미국과의 보호무역주의 갈등은 안보지형까지 고려해 풀어야 할 고차방정식이 아직 남아있다.


무엇보다 새 정부는 국내의 여론을 대립을 봉합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로 둬야 한다. 자칫 중국과 미국이 '혼수모어(混水摸魚)' 전략을 취할 빌미를 주면 한국은 안보 경제적으로 큰 혼란에 빠질 수 있다.


혼수모어는 물을 흐리게 만들어 고기를 잡는다는 뜻이다. 기본적으로 적이 혼란스러운 상황에 올라타 은밀히 승리를 구하고자 할 때 구사하는 계책이다.


새 정부가 지속적인 대국민 설득을 통해 일관성 있는 여론을 조성해야 하는 이유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2606:30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AI 산업 살리려면 '한국형 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제도 나와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506:30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일주일 100시간 일하면 2억 드립니다"…'시간제한' 없이 개발 가능한 미·영·일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206:30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한국, 주 52시간 고집하다간 경쟁력 잃고 뒤처진다"…경고 날린 AI업계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 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 52시간 근무

  • 25.12.2107:00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이 업종은 연장근로 못 씁니다"…전쟁터의 시간, 52시간에 갇히다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006:30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AI 기업 80% "칼퇴 하면서 AI 개발 못해"…실리콘밸리 가는 이유 있어

    편집자주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전쟁터에 뛰어든 한국. 정부가 강도 높은 정책을 내놓으며 비전을 제시했지만, 정작 현장에선 주52시간 근무제 때문에 개발자들의 AI 연구가 차질을 빚고 있다는 원성이 높다. AI 업계는 국가 전략만으로는 시장 선두에 설 수 없다고 지적한다. 혁신을 만들기 위해서는 획일적인 규제가 아닌 유연성을 갖춘 산업 생태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 모은다. 시행 중인 주52시간 근무제

  • 25.12.2411:00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부산·서울 무연고사 전국 최다…고령자 많은 구도심 집중

    대한민국 국민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는 평균 10.19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의 4.15명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특히 부산과 서울 등에서 무연고 사망자 수가 많았다. 24일 아시아경제가 전수조사를 통해 집계한 무연고 지수에 따르면, 전국 평균 무연고 지수는 2021년(4.15)보다 크게 높아진 10.19로 나타났다. 무연고 지수는 10만명당 무연고 사망자 수를 계산한 수치다. 이렇게 산출된 무연고 지수가 10을

  • 25.12.2411:00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그래도 장례는 나라서"…고독이 당연한 곳 '부산'

    지난달 27일 부산 중구 영주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정재남씨(86). 이웃 주민과 함께 담소를 나누던 정씨는 근처에 연고 없이 혼자 사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여기 계단 내려가면 아흔 넘은 할머니 한 명이 있는데, 아플 때마다 죽겠다고 전화가 와서 거절하기도 뭐하고 가끔 들여다보고 있다"며 "그래도 평일엔 요양보호사란 사람이 와서 밥도 챙겨주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할머니 아들은 어릴 때 죽었고, 일본

  • 25.12.2411:00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홀로 남은 아버지는 장례지도사를 택했다

    "고시원 총무로 일하면서 홀로 외롭게 떠나가는 이들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지난달 27일 부산 동구 범일동에서 만난 박상문씨(57)는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에 참여한 사연을 담담하게 설명했다. 사전 장례주관자 지정 사업은 무연고자 등이 생전에 자신의 장례를 맡길 사람이나 단체를 미리 지정하는 제도다. 사후에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혼란을 막고 고인이 존엄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박씨는 올해 6

  • 25.12.2311:00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아무도 오지않는 5호실의 적막…'가족도 거부' 세상에 없던 듯 외롭게 갔다

    지난달 5일 오전 강원도 원주의료원 장례식장은 상주와 조문객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그런데 가장 작은 빈소인 5호실은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겼다. 이곳에는 고(故) 권모씨의 빈소가 영정사진도 없이 차려져 있었다. 조문객은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다. 빈소 옆 식당에도 불은 꺼져 있었다. 기자는 비어있던 제사용 향로에 첫 번째 향을 피운 뒤 권씨를 조문했다. 빈소 앞 의자에 앉아 기다리기를 30분, 지역 봉사단체 회원 3명이

  • 25.12.2311:00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연고자 있어도 무용지물…34%가 시신 인수 거부·무응답

    최근 약 5년간 발생한 무연고 사망자 10명 중 3명은 연고자가 있음에도 시신 인수를 거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아시아경제가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무연고 사망자를 전수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찰이나 지자체에서 연고자에게 연락했으나 무응답 또는 시신 인수 거부·기피로 무연고자가 된 사망자는 시신 위임자가 확인되는 2만1896명 중 7336명(33.5%)이었다. 무연고 사망자는 가족 등 연고자가 아예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2612:13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진중권 동양대 교수(12월 23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 모시고 최근 정국 상황 관련해서 촌철살인 진 교수님의 비평 듣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중권 : 예,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최근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