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NH투자증권은 13일 GS건설에 대해 올 1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 4만7000원 및 건설업종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투자원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김형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7%, 154.1% 늘어난 2조8000억원 74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해외 '저가수주' 현장이 5개에서 3개로 감소함에 따라 매출원가 손실반영이 축소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주택매출 증가에 따라 이익개선이 시작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전환사채(CB) 2500억원과 1억5000만달러를 보유하고 있다"면서 "CB전환에 따라 오버행(대량대기매물)이슈가 불거지기 보다는 자본증가 효과로 주택 자체사업을 위한 택지매입 및 정유플랜트 사업 투자 여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식수 증가에 따라 기업 가치는 희석될 수 있지만 여전히 저평가 구간으로 투자매력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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