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1일 GS건설에 대해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6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용희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은 3번의 재무활동을 통해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나고 있다"며 "순차입금은 2014년 2조480억원에서 1조800억원까지 감소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전환사채의 전환을 감안하면 지난해 말 기준 순차입금 규모는 약 6000억원 수준으로 급감한다"며 "2015년부터 2016년까지 대규모 주택 분양을 감안하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 현금 유입이 가능하며, 내년엔 순현금 회사로 전환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연구원은 "플랜트 사업 부문 실적 부진은 올해 상반기를 끝으로 마무리 될 전망"이라며 "양호한 수주잔고에서 나오는 매출만 인식되는 하반기부터는 플랜트 사업부문의 흑자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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