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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GS건설은 LG하우시스와 공동으로 이중창 커튼월 시스템 기술을 개발했다.
커튼월은 주로 도심 내 업무용빌딩 등 오피스건물에 적용하는 외부마감이다. 페인트 마감과 비교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줘 최근 들어선 고가 주거용 건물에 적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커튼월로 마감하면 외관이 아름답고 외부 조망이나 개방감이 뛰어나지만 단열이나 환기가 불리해 아파트 같은 일반 주거용 건물에는 광범위하게 적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개발된 '자이 이중창 커튼월' 시스템은 기존 커튼월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일반 아파트 이중창의 단열ㆍ환기 성능을 확보한 게 특징이다. 거실 외창의 수평 프레임을 없애 개방감을 살렸다.
GS건설은 최근 시공사선정 입찰을 진행하고 있는 과천주공1단지 재건축조합에 이번에 개발한 이중창 커튼월 시스템을 적용한 외관특화계획을 제안했다. 이 조합은 오는 26일 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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